- 3년간 하노이 생활 노하우 방출! -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환전부터 유심, 렌터카까지 – 꼭 알아야 할 실전 정보 정리
공항에 도착하여 Arrival Hall A 쪽으로 나오면,
왼쪽 화장실 방향에 유심(USIM), 환전, 렌터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점들이 약 5개 정도 위치해 있음.
홀 중앙, A2 방향으로 가도 동일한 종류의 상점들이 줄지어 있음. 하지만 이 쪽이 가장 저렴한 편임.
A1 쪽으로 나와 왼쪽을 바라보고 있으면, "유심~ 유심~" 하며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또한 USD 환율을 출력한 작은 안내판을 놓아두거나,
좋은 환율을 제공한다고 홍보하는 상점은 이것을 손에 들고 흔드는 방식으로 어필함.
이때, 상점들을 바라보며 어느 곳을 선택할지 시간을 끌면, 이른바 '스페셜 환율'로 유혹하는 상점이 등장함.
특히 대부분 그렇듯이 사람들이 접근하기 가장 어려운, 가장 안쪽에 위치한 상점에서 이런 전략을 구사함.
여기서 뭘 할 수 있는가?
1. 환전
이들은 유심 판매를 통해 마진을 남기는 전략을 취함.
따라서 좋은 환율로 여행객을 유인한 후, 유심을 구매하지 않으면 환율이 다소 불리하게 적용됨.
그렇다고 환율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음.
일반적으로 네이버 환율의 매매기준율과 동일하거나 이보다 좋으면 괜찮은 환율이라 볼 수 있음.
참고로, 베트남 현지에서도 한국 돈이 필요한 사람과 베트남 돈이 필요한 사람이 이 기준을 참고하여 교환함.
공항 상점들의 환율은 보통 네이버 환율의 매매기준율보다 좋음. (물론 아닐 때도 있음).
그러므로 실시간 환율을 확인해 보고 괜찮다고 판단되면, 공항에서 환전해도 무방함.
다만 찝찝한 느낌이 든다면, 호안끼엠 맥주거리 근처 금은방을 방문하는 것도 방법임.
하노이 환율은 어떤 때는 공항이, 어떤 때는 호안끼엠 금은방이 좋기 때문에 그냥 매매기준율 보고 하면 된다.
(※ 구글지도 참조: 'Vàng'은 금, 'Bạc'은 은을 의미함.)
https://maps.app.goo.gl/4oeXRdgHjYPaKpDZ6
P. Hàng Bạc · Old Quarter, 호안끼엠 Hanoi, 베트남
★★★★★ · 유명 거리
www.google.com
주의할 점은 금은방이라고 해서 모두 환율이 좋은 것은 아님.
최소 2~3곳에서 환율을 물어본 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곳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음.
일부 상점은 환율을 좋지 않게 제시하기도 함.
이곳의 경우에도 네이버 매매기준율과 같거나 그보다 좋으면 진행해도 무방함.
하나 더 팁을 주자면, 호텔에서 관광지까지 나왔는데, 환전할 또는, 환전한 큰돈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2. 유심 구매
이곳에서는 베트남 주요 통신사의 선불 유심을 판매하고 있음.
주요 관광지에서도 간이 유심 판매대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임)를 자주 볼 수 있음.
여기서 구매하는 것이 사실상 제일 저렴함.
하지만, 유심을 장착하면 타인의 명의로 등록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음.
어쨌든, 공항에서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편임.
공항에서 판매되는 유심은 통신사에서 정한 기본 요금제에 상점의 마진이 더해진 가격임.
일정 부분의 마진은 감안할 수 있으나,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제시되면 “đắt quá"(너무 비싸!)라고 말하고 할인을 요구하는 것이 효과적임.
대부분 뻥튀기된 가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가격 협상에 응하는 경우가 많음.
할인에 응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고 다른 상점으로 이동하면 됨.
그렇다면 가격이 비싼지 여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베트남 통신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각 통신사의 요금제가 공개되어 있음.
유심 기본 비용은 50,000 VND이며, 여기에 통신 요금이 추가되는 구조임.
아래 그림은 베트남 대표 통신사 중 하나인 Viettel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요금제임.
요즘 대부분의 브라우저에서 번역 기능을 지원하므로 한국어로 쉽게 확인 가능함.
https://www.vietteltelecom.vn/di-dong/sim-so
Mua sim số di động Viettel - Tổng hợp sim số Viettel Te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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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vietteltelecom.vn
특히 로밍을 하지 않고 베트남에 입국한 경우, 그랩(Grab) 차량 호출 등을 위해 현지 유심이 필요함.
단, 유심을 한 번 교체하면 한국 복귀 후,
한국 유심을 다시 장착할 때 대부분의 보안 관련 앱에서 재인증이 필요하므로(내 기준으로 너무 귀찮은 일임),
이런 점이 불편하다면 로밍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임.
3. 렌터카
소규모 여행자라면 렌터카는 불필요함.
일반적인 그랩 차량(모닝, 아반떼 크기, 또는 7인승 차량도 있음)으로도 여행자와 여행 가방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으면 ok!
반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짐이 많은 경우 (그랩차량을 2대 이상 불러야 될 경우),
큰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음.
왕복 예약 시에는 복귀일에 호텔 앞까지 차량이 와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게 이용 가능함.
그런데, 렌터카 비용이 싼지 비싼지 어떻게 아냐고요?
그랩앱을 켜고 목적지까지 가격을 보고 판단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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